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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쇼핑.
난 쇼핑에 관심이 없는편이라 처음 일본 갔을땐 먹는것밖에 안 샀는데 가면 갈수록 생필품을 많이 사오게 되는듯.
쇼핑에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사전조사도 미흡하고, 쇼핑하러 가서도 매번 쇼핑리스트를 만들고도 양껏 못 사왔는데
앞으로는 그런 시간을 절감하고자 보기 편하게 블로그에 쇼핑리스트를 정리.
1. 동전파스, 샤론파스
일본 쇼핑하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넘나 유명한 것.
드럭스토어에 가도 이 두 제품은 언제나 눈에 띄는 곳에 진열해놓아서 찾기 어렵지 않음.
동전vs샤론은 사람마다 평이 갈리는데 어쨌든 주위 사람들을 보면 동전이 더 유명하고 동전 다들 잘 쓰는듯하던..ㅇㅇ..
2. 페어 아크네
여드름 난 자리에 바르는 연고.
우리나라에서는 '구혜선 크림'이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니는듯.
이것도 유명한거라 그런지 왠만한 약국에 가면 다 있고 진열 위치도 굳.
직접 사서 잘 쓰고 있음.
좁쌀 같이 작은 것들은 금방 효과 보고 큰것들의 경우에는 바르자마자 드라마틱하게 여드름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밤에 바르고 자고일어나면 많이 작아져있음.
(물론 다시 생활하면서 까먹고 안 바르면 어느새 다시 커져있긴 함.(쑻) 정기적으로 발라줘야하나 싶음.)
처음에는 이거 너무 많이 바르면 피부 상하는거 아닐까 싶었는데 연고가 순해서 부담없이 쓸수 있음.
3. 비오레 스킨케아 센간료, 아크네 케아 (비오레 세안제)
국내에서도 판매중인 상품인데 할인해서 9000원 정도에 파는걸 봄.
그런데 일본에서는 300엔이욬ㅋㅋㅋㅋㅋ
목욕탕에서 아줌마가 쓰는걸 보고 어떠나고 물어봤는데 이거 좋다고 강추해주심.
이번에 일본 가서 사려고 했는데 내가 간곳들은 하나같이 안 팔아서 찾는걸 포기함.. (작은 곳들만 돌아다녀서 그런듯ㅠ)
시세이도 퍼펙트휩은 어딜 가도 엄청 잘 보이는 자리에 놓여있는데 비오레 세안제는 구석진 자리에 가도 안 보이던...
비오레 찾으면서 세안제 코너 볼때 비오레껀 없었지만 aha 제품(스티커에 사과 그려진거)은 '판매량 1위', '인기 넘버원' 같은 글씨 붙여진채로 꼭 한가지 이상 보였다.
900엔이라 언급한 여타 세안제들보다 비싼 느낌은 있지만 인기제품인듯.
궁금증에 써보려고 장바구니에 담았었는데 직원이 계산하면서 놓친건지 나중에 호텔에 돌아와서보니 영수증에도 장바구니에도 세안제가 없던...;;;;;
나중에도 다시 보게 되면 호기심에라도 살것 같다ㅇㅅㅇ
4. 비오레 세안 제품 (코튼, 티슈..)
화장수, 파운데이션 지우는 제품, 눈화장 지우는 제품 등 여러가지가 있다.
블로그들을 보면 물티슈 개념이라 편하게 쓸수 있다고 해서 샀는데 물티슈를 분리시키며 쓴다는게 난 왜 이리 귀찮지...
세정력도 좋다고 하는데 그 부분도 난 잘 모르겠달까ㅇㅅaㅇ
그런데 친구는 또 매우 잘 쓰고 있다고 하고, 사람마다 갈리는 제품인듯.
(비오레 제품 및 대략적인 가격대가 알고 싶다면 아마존 재팬 비오레 코너를 한번 보시길 .
비오레는 아까 언급한 세안제와 여기서 언급한 코튼 제품 외에도 사라사라 시트, 선크림(아쿠아리치) 등 여러가지로 유명함.
드럭스토어랑 아마존 가격이 완전히 같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산 짤때 대략적인 참고는 될듯.)
: https://www.amazon.co.jp/s/ref=bl_dp_s_web_160384011?ie=UTF8&node=160384011&field-brandtextbin=ビオレ )
5. EVE A (이브A)
국내 블로그들을 보면 '짱짱 좋은 생리통약!!'이라고 하길래 쇼핑리스트에 넣었건만 막상 가서 보니 죄다 큰 글씨로 '두!!통!!약!!'이라고 쓰여있고, 종류도 넘 많아서 괜히 잘못 샀다가 900엔 날리는거 아닌가 싶어서 못 샀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와서 보니 사람들이 괜히 EVE A 라고 하는게 아니었다..ㅎㅎ;;
A가 들어간건 생리통에 효과 있는게 맞고
Quick이라고 쓰여있는건 두통, 진통제 등으로 효과가 세부적으로 나뉘더라.
이브 시리즈가 여러가지 있는듯한데 다들 포장지 오른편에 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있으니 그 자리에서 확인해보고 사는게 좋을듯.
(내가 위에 사진으로 올린 두가지 제품은 모두 생리통 효과 있는 것!)
가격은 900엔 조금 넘는 정도.
우리나라에서 10정 들어간 생리통약이 3천원대에서 팔리는데 여긴 양은 6배에 가격은 3배이니 더 저렴함.
6. 캬베진, 가스톨
위장약.
국내와의 가격차 때문에 일본에서 많이 사게됨.
7. 허니체 헤어마스크
이것도 국내 드럭스토어 후기들 보면 꽤 반응이 좋은듯.
가격은 900엔대인데 여타 비싼 제품 못지 않게 효과가 좋다고.ㅇㅇ
8. 어깨찜질 제품 (좌 아즈키노치카라, 우 유타퐁)
둘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쭉 사용하는 제품.
쇼핑리스트를 작성할땐 유타퐁을 사려고 했는데 사려고 가니 왼쪽 제품만 있어서 왼쪽 제품을 삼.
디자인은 깔끔하니 괜찮고 묵직함.
그런데 우리집 전자레인지에서 생선 냄새가 나서 아직 한번도 못 써봄..ㅠㅠㅠㅠㅠㅠㅠ
아 제발 사용해보고 싶다ㅠㅠㅠㅠㅠ
9. 메구리즈므 아이마스크
취침할때 사용하는 일회용 아이마스크.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제품이라 쇼핑하는 장소 고르는 기준도 무조건 메구리즈무를 제일 싸게 파는 곳임ㅋㅋㅋ
제품마다 향이 다르니 참고할것.
10. 오로나인
일본의 국민 연고라고 한다.
여드름, 화상, 상처, 무좀 등 그 사용처도 다양하다고..
11. 타무시친키
발톱 무좀 치료약.
골든도 있는데 더 비싸다.
12. suisai 파우더
낱개포장된 폼클랜징.
저 정도 크기에 2천엔 정도 하고32개 들어있다.
평이 좋은 제품이지만 300엔대로 충분히 좋은 폼클랜징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안 찾는듯.
그래서 파는 곳도 찾기 힘들던..
13. 방수 데일밴드
'일본에 가서 반창고까지 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는데 의외로 내 주변에는 일본에서 반창고 한통씩 챙겨오는 사람이 많다.
그냥 반창고가 아닌 방수가 되는 반창고인데 (워터프루프 라고 쓰여있는것!)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다고 한다.
나도 가면서 마음으로는 '이번에는 꼭 하나 사와야지' 생각하는데 정작 가면 매우 불필요하게 느껴져서 한번도 사온적이 없다(...)
일단 내가 국내 블로거들이 많이 사는것들 중 생필품으로 추려낸건 이 정도..
드럭스토어에서 어떤 물건들을 파는지 궁금하다면 아마존 드럭스토어 코너에 들어가봐서 물건을 쭉 살펴봐도 좋을듯하다.
https://www.amazon.co.jp/ドラッグストア-サプリメント-日用品-医薬品-通販/b/ref=topnav_storetab_hpc?ie=UTF8&node=160384011
가격은 가게마다 천차만별로 다르니 너무 아마존만을 신뢰하는게 좋을것 같진 않고...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