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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중앙역 근처-돈까스로 검색했을때 평점 기준 상위권으로 나란히 뜨는 두집이고 

모두 3.5이상의 하이랭크 & 역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


1. 돈카츠 카와규

2. 쿠로카츠 테이




1인 카와규는 시장 바로 옆골목에 위치하고 있고

2인 테이는 대로변 호텔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1인 테이가 가고시마 역에서 조금 더 가깝긴 한데 전체적인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대로변을 끼고 있는 테이 쪽이 조금 더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두집 모두 타베로그에는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는데

1인 카와규는 라스트 오더가 9시30분이고

2인 테이는 라스트 오더가 10시까지. (정확히 말하자면 주인장이 10시 30분까지 가게를 정리하기 때문에 괜찮겠냐고 양해를 먼저 구한 후 주문 받아요. 10시 정도에 들어와도 손님이 그 안에 먹을 수 있다고 말하면 주문 받아주더라구요.)


저는 9시 30분 넘어서 저녁밥을 먹으러 갔기 때문에 1카와규는 퇴짜 맞았고 2쿠로카츠 테이에서 식사할 수 있었어요.

제 뒤에도 서너명 더 들어왔는데 사장님이 다 받아주시더라구요.


사진은 각도를 제대로 고려 못한 탓에 주인공인 돈카츠가 작게 나왔는데 실물로 보면 저 사진보다 클거에요(...)

그리고 저 돈까스는 크기보다 두께가...ㅎㅎ..ㅎㅎㅎㅎ....ㅎㅎ..

처음 음식 받았을땐 솔직히 '엥? 왤케 작아?'했는데 돈까스가 두툼해서 생맥주랑 같이 겨우 완식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제가 시킨건 로스랑 히레 반반. 

주문받는 직원한테 메뉴 추천받은 두개의 메뉴 중 하나였어요.

추천받은 또 다른 하나는 아마 타베로그에 사진으로 많이 올라온 로스일거에요.

사진에 있는 반반 메뉴가 양이 적어보인다면 로스카츠를 시키는걸 추천. 


그리고 돈까스 옆에 있는 샐러드 그릇 진짜 큽니다ㅋㅋㅋㅋㅋ 비빔밥 그릇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크깈ㅋㅋㅋㅋㅋㅋ

제가 돈까스 먹을때 양배추를 진짜 많이 먹어서 어딜 가도 항상 야채 리필 받는데ㅋㅋㅋㅋㅋ 

그런 제가 한번도 리필을 안 받고 먹을 정도였어욬ㅋㅋㅋㅋㅋ (따로 야채 많이 달라고 한 적 없음;;)


개인적으로 저 된장국도 맛있게 먹었어요.

무우, 명란젓, 우엉? 등을 넣은 미소시루. 특이한 미소시루였는데 엄청 맛있던ㅇㅇ

만약 다음에 또 가고시마에 와서 돈까스를 먹게된다면 저 국물 때문에 이 집에 또 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제 입에 잘 맞았어요ㅎㅎ











+)


저처럼 가고시마에서 11시 30분 쯤에 야간버스를 타고 후쿠오카로 이동하는 계획이신 분들이라면 쿠로카츠 테이에서 식사하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호텔 실크인 가고시마에서 온천하는 일정을 추천해요!

입욕료 1천엔(수건 포함)으로 저도 원래는 흑돼지 돈까스를 먹고 그곳에서 쉬었다 가려고 했는데 콘서트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못 갔거든요.

어차피 10시 넘으면 가고시마 중앙역 근처가 한산해서 딱히 할 것도, 들어갈 가게도 없어요ㅠ (전통거리?는 너무 비좁고 현지인들이 왁자지껄하게 술마시는 포장마차 스타일)

아니면 버스 정거장 근처에 있는 이온몰에서 쇼핑하는거 추천. (층마다 영업시간이 다른데 생필품 파는 1층은 11시까지 영업. 가격도 평균적으로 후쿠오카 돈키호테랑 비슷하던ㅎㅎ 이 곳 역시 오천엔 넘게 구입하면 면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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